10호 태풍 산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태풍 산산은 현재 일본 열도를 그대로 따라가는 진로를 보이고 있는데요. 태풍 산산 진로 및 태풍의 눈 일본 위성사진을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산산 진로 I 태풍의 눈 일본 위성사진
태풍 '산산' 위성영상 바로가기
태풍 산산 위성사진
제10호 태풍 ‘산산’이 일본 열도에 상륙하는 모습이 담긴 위성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대기협동조합연구소(CIRA) 홈페이지에는 산산이 일본 규슈에 상륙해 서서히 북상하는 모습이 올라왔습니다.
‘태풍의 눈’으로 불리는 거대한 중심부는 규슈 가고시마현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CIRA는 산산이 상륙한 후 조금 세력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태풍의 눈
대기협동조합연구소의 영상 사진을 잘 보면 태풍의 눈이 정확하게 보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 산산 피해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규슈 북부에서 느리게 나아가면서 도쿄 등 수도권이 있는 간토 지방과 도카이도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94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20m,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30m로 관측됐습니다.
이번 태풍 산산의 특징은 진행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점입니다.
태풍 중심부에서 반경 390㎞ 이내에는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요.
태풍의 움직임이 느려 규슈 등에서도 계속 비가 내리는 중입니다.
아래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진로를 보면 앞으로 며칠 동안 일본에 태풍이 머물면서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에서는 30일 오전 8시까지 72시간 동안 884㎜의 비가 쏟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8월 한 달 치 평균 강우량의 1.5배에 이르는 양입니다.
오이타현과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일부 지역은 1976년 통계 이래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강해져 지금까지 4명이 사망했고 96명이 부상했으며 1명이 실종됐습니다.
태풍으로부터 떨어진 동일본과 서일본에서도 31일까지 호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강의 범람 등에 엄중히 경계하도록 당부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태풍 산산 진로 I 태풍의 눈 일본 위성사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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